비발디파크 펀토리라운지 키즈카페에서 놀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와 악기박물관에 가보았다.
여기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이 드는 산속 시골마을 끝에 위치해 있는데, 포장도로라서 운전은 편했다.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된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 박물관이다.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편종, 편경 등의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들에 대해 10분정도 설명을 듣고, 연주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실에 들어가서 다양한 악기들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무대 위와 밑에 있는 많은 장구와 북, 징, 꽹과리, 가야금, 거문고도 다 연주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인간문화재 및 명인들이 사용하던 악기와 악기 장인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울에 있는 국악박물관보다 좋았다.
마을 초입부터 악기박물관까지 옆에 물이 흐르는데, 산에서 내려오는 물 같았다. 곳곳에 물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여기서도 한참을 놀다가 서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