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미술관을 찾던 중, 수원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보았다.
이 곳은 지금 <무럭 무럭! 씨앗이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데, 선인장이 꿈을 꾸는 것을 표현한 장유정 작가, 다육식물로 일상을 표현한 김보람 작가, 안수빈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우리 아이들은 선인장으로 꿈을 표현한 장유정작가의 직품에서 꽤나 흥미를 느꼈고, 전시를 둘러본 후에는 직접 화분을 꾸미고 봉선화씨앗을 받아서 심어보는 체험과 종이키트로 선인장을 만들어볼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공간으로 들어가서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을 오려진 색종이들을 쓸만큼 담아 자리로 이동해서 이쁘게 화분을 꾸미고 나비도 꾸며서 오려 붙이고 나중에 밖으로 이동해서 직접 흙을 담고 화분을 완성한다.
붙이고 오리고 심고 담고~ 아이들에게 정말 이만한 체험이 있을까싶었다. 밖으로 나가면 작은 테이블과 연못이 있고 그곳에는 거위도 있다^^ 체험관 앞에는 모래놀이를 할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모래놀이 기구 챙겨와서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