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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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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북구 양달로 64 대천천문화센터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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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33-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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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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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소통이 있는 작은 도서관

우리가 방문한 날은 여러 동아리 모임활동을 하는 요일이라며 도서관의 방방마다 마을분들로 가득했다. 형식적으로 만들어놓은 도서관이 아니라, 실제 마을과 함께 살아 움직이며 성장하는 도서관의 모습이었다.
부산에서도 화명동은 외곽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쉽게 발길이 닿게 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동네에 아주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 도서관이 있다기에 먼길을 일부러 찾아갔다.
맨발동무도서관이라 이름붙여진 이 도서관은 화명동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도서관이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작은 마을도서관이라기에 찾아가면서도 솔직히 큰 기대를 갖지 않았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하여 들여다보니 이곳이 왜 특별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일단 작은 도서관임에도 소장도서가 굉장이 많다. 대부분은 어린이책이고 (책의 보관상태도 좋으며 읽을만한 책들이 아주 많았다) 만화책과 DVD리스트도 상당했다.
책도 책이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서가와 아이들을 위해 지어진 작은 나무집, 다락같은 공간도 인상적이었는데 이 모든 것을 취미로 목공을 하시는 동네분이 만드셨다고 한다. 이 동네분들이 도서관에 쏟는 애정을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도서관 한켠에는 마을분들이 도서관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 판매하는 물품들도 진열되어 있고, 매달 행해지는 이벤트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책을 보다 지루해할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귀여운 인형도 준비되어 있다.


도서관을 나오면 바로 옆에는 아주 긴 미끄럼틀과 작은 공원이 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조금만 더 걸으면 대천천으로 이어지는데, 물이 맑아 왜가리 등 특별한 새도 종종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날이 좋으면 대천천을 따라 큰길까지 산책을 해도 좋다.
따뜻한 도서관과 자연이 가까이 있는 이 동네 분들이 참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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